'요네하라 마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7.05 교양 노트
  2. 2011.05.11 미식견문록
즐길거리/책2011. 7. 5. 10:32


  작가가 자신이 살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짧게 풀어쓴 책이다. 더불어 그녀의 위트도 함께해 읽는데 지루함이 없다. 작가의 위트는 책의 구성에서도 보여진다. 마지막 에피소드는 양보다 질에 관한 이야기를 풀었으며, 길면 지루하다는 멘트와 함께 책의 마지막을 알렸다. 그 글을 보기 전까지 정신없이 읽다가 '어라? 마지막이네' 라는 생각과 함께 미소가 지어졌다. 오랜만에 구성에서의 위트를 만나서 즐거웠고, 책을 읽는 내내 현상에 대한 작가의 통찰력에 감탄했다.

  읽다보면 일본인의 정서와 러시아 인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건 그녀가 일본인이며 체코에서 러시아어로 교육하는 학교를 다녔기 때문이다. 덕분에 가까운 일본뿐 아니라 멀게만 느껴졌던 러시아 인에 대한 친근함이 생겨버렸다.

  사실 요네하라 마리의 책은 이번이 두번째이고, 둘다 친구가 빌려주어서 읽게 됐다. 고인이 되셨으므로 계속 책을 낼 수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숨길 수 없다. 이제 친구가 빌려준 마지막 책을 읽고 계속 요네하라 마리씨의 세상을 탐험하고 싶다.

'즐길거리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MySQL 성능최적화  (1) 2011.07.14
토비의 스프링 3  (2) 2011.07.14
MongoDB 완벽가이드  (0) 2011.06.29
생각하는 프로그래밍  (0) 2011.06.10
미식견문록  (0) 2011.05.11
Posted by 준피
즐길거리/책2011. 5. 11. 11:35


제목 그대로 전부 음식에 대한 내용이며, 작가의 추억담이 잘 버무려져 독자의 주린 배를 더욱 움켜쥐게 만든다. 인상깊은 부분은 감자 이야기로, 왜 나라의 주식이 자연환경의 영향을 받고 역사적 배경이 깔려있는지에 대해 잘 알려준 이야기다. 더구나 작가 본인도 음식에 대한 애정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유했기 때문에 읽는 내내 작가와 하나가 되었다. 특히나 그녀는 일본뿐 아니라 세계각국의 음식을 이야기한다. 그녀가 음식을 먹으면서 했던 생각과 고민들은 대부분의 독자들도 동감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즐길거리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MongoDB 완벽가이드  (0) 2011.06.29
생각하는 프로그래밍  (0) 2011.06.10
파라다이스  (0) 2011.04.07
손에 잡히는 정규 표현식  (0) 2011.04.01
리팩토링  (0) 2011.03.14
Posted by 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