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010. 3. 9. 11:19

아, 블로그에 오랜만에 오네요...

 

그래도 저 없는 사이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ㅋㅋ

 

서울로 이사왔습니다.

 

지난번에 살던 집에서 막판에 인터넷이 안되는 바람에 상당히 오랜만에

 

인터넷을 하게되었습니다.

 

인터넷이 없어도 살만은 하더군요,

 

하지만 이쪽 일을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인터넷 세상으로 오게 되네요;;;

 

여하튼 앞으로 오랜기간 서울에서 살게 될텐데

 

빨리 적응해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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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준피
일기2010. 1. 20. 08:39
언제부터인지 잘못된 높임말을 쓰며 음식점에서 서빙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극존칭을 너무 많이 쓰고 잘못 사용하기 때문인데, 신기하게도 어느순간부터 상당히 많이 쓰고 있다는 점이다. '주문하신 피자 나오셨나요?' 라는 말을 예로 들 수 있겠다. 피자뿐 아니라 여러 음식 또는 사물에 높임말을 쓰니 너무 어색하다. 그냥 듣고 지나치기에 어색한 잘못된 높임말, 언제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
Posted by 준피
일기2009. 12. 5. 20:19
2일간의 수작업 끝에 블로그를 옮겼습니다.

사실 툴을 써서 옮기려고 시도했으나, 잘 안되더군요.

이제 정착하렵니다 ㅎㅎ
Posted by 준피
일기2009. 4. 5. 21:30

  최근 열흘동안 4시간씩 자고, 밤도 새고 하면서 많이 힘들었나 봅니다. 지쳤었나 봅니다. 평소같으면 그냥 지나칠 일들도 가시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쌓였던 것들이 한번에 폭발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정말 듣기 싫은 말을 들었기 때문일까요?
  세상엔 많은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부모님 잘만나서 태어날 때부터 로또를 입에 물고온 사람도 있고, 힘든 가정환경에서 자라온 사람도 있구요. 물론 부모님 탓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번도 제 자신의 배경을 탓해본 적도 없구요.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있습니다. 저만 그런것은 아닐테지만, 옷에 욕심이 많습니다. 한 때 의상디자인을 전공으로 생각해본 적도 있었으니까요. 그만큼 패션에 대한 열정은 많지만 거기에 쏟아부을만큼 여유있는 돈은 없었어요. 항상 싼 곳에서, 항상 오래 입을 수 있는 옷만을 추구했었죠. 절대 유행은 따라가지 않았습니다. 물론 나오는 옷들이 대부분 유행에 맞게 나오긴 하지만요. 아마도 최근들어 더 이런 문제로 상처를 받았는데요. 아무래도 최근에 자신을 꾸미는 것이 중요해지니까 자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니까 그런것이 아닐까요?
  제가 게으른 것은 아닙니다. 머리를 손질하고, 좋은 옷을 입는 것은 아직 제 분수에 맞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머리를 손질할 시간에 공부를 더 하고 싶고, 옷을 살 돈으로 좀더 맛있는 것을 먹고 싶구요. 중학교 때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옷만보고 판단했습니다. 바보처럼요. 그들의 가치관을 볼 생각은 하지 않았던 것이죠. 그들도 저만큼 옷에 대한 관심이 있었겠지만, 그만큼 돈의 여유가 없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어쨋든 최근의 저는 매우 피곤합니다. 매우 예민합니다. 아무래도 장기적으로 바라보아야 겠지요? 피곤하면 하루정도는 푹 쉬어줘도 되겠지요?? 너무 지친 나머지 방전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Posted by 준피
일기2008. 12. 30. 23:11

흠... 어떤 시상식을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상을 주고 싶은 사람은 1명 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저입니다!!

왜냐구요??

 

음... 우선 올 한해 8개월동안 성실히 군복무를 하였다는 사실로 인해

제 자신을 기특하게 여기게 되었구요. (물론 만기전역입니다.)

사실, 많은 대한민국 남성이 군대를 갔다오는 마당에 무슨

이유가 되냐는 말이 많을 텐데요.

 

뭐 제가 저한테 주는 상에 다른사람의 군생활이 중요할까요?

제 자신이 군복무를 무사히 마쳤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은 군대를 다녀온 모든 분들이 공감하실꺼라 생각합니다.

약 2년 3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제대라는 탈출구만 바라보며

군생활을 했던 모든 대한민국 예비역분들,

그리고 한창 군복무중이실 현역분들도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군생활을 한 제 자신을 격려해주고 싶습니다.

사실 누구나 그렇지만 자기부대가 제일 힘들고,

편하고 힘들고를 떠나서 누구나 마음고생을 하다 오는곳이기에

제대를 한 올 한해가 더욱 뜻깊은 한해일지도 모릅니다.

 

아, 그리고 제대 2일만에 칼복학하고 한학기를 무사히 마친

대학생으로서의 제 자신에게도 이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제대 2일만에 학교를 다닌터라 제대의 기분을 다 누리기도 전에

힘겨운 싸움을 했는데요,

기말고사가 끝나니 정말 제대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중간고사 이후 학기말까지 휴학충동을 3번이나 느꼈지만

꾹참고 학교를 다녀준 제 자신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학점이요? 아직 다 나온건 아니지만 열심히 공부한 전공은

다 괜찮게 나올꺼에요~ㅎㅎㅎ

 

나름대로 꼬인 시험시간표지만 불평하지 않고 묵묵히 공부를 한 결과

뭐 그덕분에 교양은 그리 좋지 않은 성적이지만

불평할 생각은 없구요, 오히려

어떤 환경에서든 열심히 하면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느꼈기에 학점이상으로 큰 것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올 한해 뒤돌아보면 가슴이 뜨거워지고

눈에선 눈물이 흐를정도로 23년동안 제일 힘들었던 한해지만

그만큼 어른이 되겠죠? (얼굴을 같이 늙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 이제서야 생각이 나네요.

시상식 이름은 올 한해 성실히 살아온 사람들을 위한

'노력과 성장' 시상식이 되겠구요.

상은 올 한해 수고하신 여러분들과 공동 수상을 할 것 같네요^^  

네이버 블로거 여러분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많은 고생을 하시는 우리나라 국민여러분 올 한해

수고하셨어요~ 내년에는 우리 함께 좀 더 파이팅 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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