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거리/책2009. 1. 18. 00:06

 

 

  스포츠는 공정한 승부가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 앞서면 부정을 저지르기도 한다. 승부근성이 너무 강해서 잘못된 선택을 한 4명의 남녀가 한 남자를 죽이면서 쫓고 쫓기는 이야기는 시작된다.

  부정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새롭게 개발된 근육 키우는 시스템을 활용하면서 4명의 남녀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해봤다. 물론 새로운 시스템은 인체에 부작용을 가져올 수도 있는 위험이 있다. 다른관점에서 본다면 자신의 신체적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찾은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요즘같은 인터넷과 정보의 사회에서는 검색이야 말고 최고의 무기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남다른 방법을 찾은 그들의 승부근성은 알아주고 싶다. 사실 책에서도 도핑테스트에 걸리지 않는 방법이라고 했으니 부정이라고 쉽게 정의할 수 있는 것인지 의심이 된다.

  아름다운 흉기는 4명의 남녀를 최고의 위치에 올려준 스포츠닥터가 키우는 새로운 비밀 병기이다. 임신중인 여자는 근육이 발달할 수 있는 최고의 몸상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스테로이드에 의한 유산을 유도하여 근육이 발달할 수 있는 최고의 상태를 항상 유지시켜서 그녀를 만들었다. 이러한 방법 역시 도핑테스트로는 잡을 수 없다. 그리고 이런 스포츠닥터의 노력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과정중의 하나라고 본다.

  작년에는 베이징 올림픽이 열렸고, 우사인볼트가 단거리 육상 신기록을 갱신하였다. 이전에 약물복용을 한 선수가 신기록을 세웠고, 그것이 취소 되었던 사례가 있다. 하지만 우사인볼트는 약물복용 없이 이전의 기록들을 갈아 치운 것이다. 이러한 과거의 사실을 기억해본다면, 스포츠닥터의 노력은 신기록을 위한 시간단축에 매우 큰 공헌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제일 큰 문제점은 생체실험이라는 점이다. 실험의 위험도와 부작용을 줄인다면 책에서 소개된 스포츠닥터의 연구는 계속 되었으면 한다. 대중들은 기록이 깨지는 것을 좋아한다. 대중들의 욕구를 충족 시켜주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Posted by 준피
즐길거리/책2009. 1. 8. 19:49

 

IT업에 종사할 생각이 있다면,

그리고 나중에 관리자를 꿈꾼다면,

꼭 봐야할 조엘의 블로그를 모아놓은 책이다.

그의 블로그를 책으로 엮었기 때문에 쉽게 읽혀진다.

외국에서는 소프트웨어 공학 교재로도 쓰이고 있다고 들었다.

 

그가 말하는 관리자의 행동강령은 쉽게

흘려 버릴 수 없다.

IT업계에서 개발자든 관리자든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소개되고 있다.

사실 꼭 현업에 종사하고 있지 않은 대학생들도

읽어보면 시야를 넓게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용은 프로그래밍 관련된 부분을 약간 언급한다.

그리고 주로 회사에서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것이 다루어 진다.

아무래도 여럿이 함께 하는 일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상호간에 협업을 위한 좋은 방법들이 소개된다.

 

결국 좋은 인프라가 있어도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사람과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책으로 엮을 만큼 내용도 좋고 양도 많은 것은

그의 능력을 꾸준히 블로그에 담아낸 것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같은 1인미디어시대에 좋은 예가 된 것 같다.


Posted by 준피
즐길거리/책2009. 1. 1. 23:36
 


웹 2.0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 시점에서 한번쯤은 돌아볼 필요가 있는 과거부터

현재 발전의 진행과정과 미래의 세계까지 자세하게

기술한 빅스위치는 꼭 IT업계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읽어볼 만하다.

그만큼 인터넷은 우리생활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과거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했고,

그의 비서인 인설이 이 기술을 대용량발전소로 활용한

사례를 보면 발명과 활용은 별개의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래서 초기에 발명자의 의도와 다르게 사용되는 것이 많다고 한다.

인터넷도 그 중 한가지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 퍼스널컴퓨터(전구)의 퍼스널이란 의미가 무색해질 것이다.

이것은 클라우드컴퓨팅(대용량발전소)의 등장이 원인이 된다.

웹에 접속하여 필요한 Application을 활용할 수 있게 된

현재의 시점에서 마이크로 소프트사는 큰 위기를 겪고 있다고 한다.

퍼스널 컴퓨터에서 쓰는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같은 S/W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것을 웹상에서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쓸 수 있으니 말이다.

 

앞으로는 웹2.0을 이어가서 시멘틱 웹이 추세라고 한다.

여태까지는 웹페이지를 사람이 해석하고 이해하여

다른 정보를 선택하는 것이 과정이었다.

그러나 시멘틱 웹에서는 웹의 정보를 데이터화 하여

시스템 자체가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웹을 구현한다.

이것은 인공지능의 발전과 함께 길을 걷게 될 것 같다.

 

책에서 나온 한가지 예를 들면 시멘틱 웹이 더 잘 이해가 될 것이다.

"소로는 숲속의 자기 오두막을 떠난 후 『월든』을 썼다."라는 문장이 웹에 있다고 하자.

이 문장을 읽게 되면 "썼다"라는 동사가 "소로"와 "월든"간의 관계를 기술한다는 사실을 인식할 것이다.

그리고 더 많은 페이지를 스캔하고 유사한 구문을 검토하면서

소로가 작가이고 『월든』이 책이라는 것을 가정할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 소개된 S/W인 텍스트 러너는 한 번의 테스트에서 9천만 개의 웹피이지로부터

10억 개나 되는 텍스트들의 관계를 추론했다고 한다.

 

구글에서는 검색엔진을 인공지능화 할 것이라고 했다.

검색엔진을 이용하면 개인의 신상 정보를 조금씩 기록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한다.

개인의 검색기록을 보며 신상을 추론할 수 있다고 한다.

나중에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사람이 생각하기전에

웹에서 제시해 줄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새로운 웹의 세계가 도래할 것 같다.

 

이렇듯, 앞으로 시멘틱 웹과 인공지능이 불러 일으킬 결과는

엄청난 파장이 될 것이다.

그리고 또 다시 새로운 물결이 이 세계를 덮칠 것이다.

이렇게 기술이 발전하면서 드는 걱정은

사람의 역할이 그만큼 줄어들고 중요도가 낮아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신세계에 대한 기대감 또한 그 이상으로 크다.

IT업계에 발을 내딛을 사람으로서 새로운 웹의 세계가 매우 기대된다.

 

Posted by 준피
즐길거리/책2008. 12. 30. 10:56

 

웹 표준을 왜 해야하는가에 대한 궁금증은

이 책을 읽음으로써 해결될 것이다.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제시한 예제들로

책을 읽는데 꽤 수월했다.

 

물론 책안의 기법을 내것으로 만들면 더 좋겠지만,

단시간에 빠르게 훓어봄으로써

웹 표준에 대한 느낌만 받아도 충분히 성공적이다.


Posted by 준피
즐길거리/책2008. 9. 15. 19:13

 

케빈미트닉의 첫번째 저서이다.

두번째 저서인 해킹, 침입의 드라마를 먼저 보고 너무 느낀바가 많아서

이 책을 읽기로 결심했었다.

 

케빈 미트닉은 주로 사회공학적 기술로 해킹을 한다.

이 책에서도 사회공학적인 방법이 많이 소개되었다.

정말 사소한  것이지만 회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위험한 행동들이 많다.

아무리 기술적으로 뛰어나게 방화벽을 설치했어도

사람은 기계와 달라서 완벽하지가 않다.

그런 점을 해커들이 이용하는 것 같다.

마침 학교에서 정보보호개론 수업을 듣고 있는데

수업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혹시 세번째 저서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보면서

내일부터 다시 고된 수업을 들을 생각에 걱정이 된다 ㅋㅋ


Posted by 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