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거리/책2009. 1. 1. 23:36
 


웹 2.0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 시점에서 한번쯤은 돌아볼 필요가 있는 과거부터

현재 발전의 진행과정과 미래의 세계까지 자세하게

기술한 빅스위치는 꼭 IT업계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읽어볼 만하다.

그만큼 인터넷은 우리생활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과거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했고,

그의 비서인 인설이 이 기술을 대용량발전소로 활용한

사례를 보면 발명과 활용은 별개의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래서 초기에 발명자의 의도와 다르게 사용되는 것이 많다고 한다.

인터넷도 그 중 한가지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 퍼스널컴퓨터(전구)의 퍼스널이란 의미가 무색해질 것이다.

이것은 클라우드컴퓨팅(대용량발전소)의 등장이 원인이 된다.

웹에 접속하여 필요한 Application을 활용할 수 있게 된

현재의 시점에서 마이크로 소프트사는 큰 위기를 겪고 있다고 한다.

퍼스널 컴퓨터에서 쓰는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같은 S/W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것을 웹상에서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쓸 수 있으니 말이다.

 

앞으로는 웹2.0을 이어가서 시멘틱 웹이 추세라고 한다.

여태까지는 웹페이지를 사람이 해석하고 이해하여

다른 정보를 선택하는 것이 과정이었다.

그러나 시멘틱 웹에서는 웹의 정보를 데이터화 하여

시스템 자체가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웹을 구현한다.

이것은 인공지능의 발전과 함께 길을 걷게 될 것 같다.

 

책에서 나온 한가지 예를 들면 시멘틱 웹이 더 잘 이해가 될 것이다.

"소로는 숲속의 자기 오두막을 떠난 후 『월든』을 썼다."라는 문장이 웹에 있다고 하자.

이 문장을 읽게 되면 "썼다"라는 동사가 "소로"와 "월든"간의 관계를 기술한다는 사실을 인식할 것이다.

그리고 더 많은 페이지를 스캔하고 유사한 구문을 검토하면서

소로가 작가이고 『월든』이 책이라는 것을 가정할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 소개된 S/W인 텍스트 러너는 한 번의 테스트에서 9천만 개의 웹피이지로부터

10억 개나 되는 텍스트들의 관계를 추론했다고 한다.

 

구글에서는 검색엔진을 인공지능화 할 것이라고 했다.

검색엔진을 이용하면 개인의 신상 정보를 조금씩 기록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한다.

개인의 검색기록을 보며 신상을 추론할 수 있다고 한다.

나중에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사람이 생각하기전에

웹에서 제시해 줄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새로운 웹의 세계가 도래할 것 같다.

 

이렇듯, 앞으로 시멘틱 웹과 인공지능이 불러 일으킬 결과는

엄청난 파장이 될 것이다.

그리고 또 다시 새로운 물결이 이 세계를 덮칠 것이다.

이렇게 기술이 발전하면서 드는 걱정은

사람의 역할이 그만큼 줄어들고 중요도가 낮아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신세계에 대한 기대감 또한 그 이상으로 크다.

IT업계에 발을 내딛을 사람으로서 새로운 웹의 세계가 매우 기대된다.

 

Posted by 준피
즐길거리/책2008. 12. 30. 10:56

 

웹 표준을 왜 해야하는가에 대한 궁금증은

이 책을 읽음으로써 해결될 것이다.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제시한 예제들로

책을 읽는데 꽤 수월했다.

 

물론 책안의 기법을 내것으로 만들면 더 좋겠지만,

단시간에 빠르게 훓어봄으로써

웹 표준에 대한 느낌만 받아도 충분히 성공적이다.


Posted by 준피
즐길거리/영화2008. 12. 24. 23:46

 

올 겨울 한번은 봤으면 하는, 가슴을 훈훈하게 해주는 영화.

기대이상의 흥행성적을 냈다기에 조심스런 기대감을 가지고

영화관으로 향한 내 발걸음에 보답을 해주듯 나를 즐겁게 해준 영화.

 

그럭저럭 연예인 생활을 해나가던 차태현에게

어릴적 사랑의 결실이었던 딸인 박보영이 등장한다.

그것도 아들까지 데리고 말이다.

딸의 존재감을 모르는 차태현은 두 모자의 출현에 깜짝놀래고.....

결국 그들의 자기 자리찾기를 위한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간만에 영화를 봤는데 아주 걸출한 신인이 나왔다.

사실 신인까진 아니지만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여배우인 박보영은

제2의 문근영이라는 말까지 듣고 있다.

영화에서도 아주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 문근영의 자리를

위협할 국민여동생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심은진을 살짝 닮았다고 생각하지만

어쨋든 귀여운 외모임은 틀림없다.

 

그와 더불어 박보영의 아들로 나온 왕석현군.

영화에서 개그에 한 몫해준다.

그의 정색표정과 눈치빠름을 표현하는 연기력에,

아마도 사실이라고 생각되는 피아노 실력까지....

재롱둥이가 따로 없다.

 

여하튼 간만에 가슴 뭉클하고 따듯한 영화를 봤기에

솔로인 크리스마스도 별로 우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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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준피
즐길거리/영화2008. 9. 29. 21:48

 

 

영화는 영화다.

상대배우를 병원으로 보내는 강지환,

그리고 배우가 꿈이었던 조폭 소지섭.

이 둘이 만나서 영화를 찍게 된다.

단 조건은 액션장면은 실제로 싸운다는 것........

 

영화를 찍는 장면에서 두 배우의 연기는 정말 리얼했다.

서로에게 감정이 좋지만은 않았기에,

위험의 선을 넘나드는 장면이 많았지만

소지섭의 적절한 인내로 결국 영화는 영화로서 촬영을 마무리 짓게 되었다.

 

소지섭은 영화촬영 이외에도 조폭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았다.

이번 영화에서는 아무래도 소지섭의 비중이 제일 크다고 생각한다.

조폭으로의 그와 영화배우로서의 그의 2가지 면을 동시에 연기를 하는

그의 연기력은 정말 말이 필요 없다.

특히 슈트를 입었을때의 몸매 라인은 정말 관중들을 압도할 정도로 멋있다.

어쨋든, 남자지만 소지섭의 매력에 빠져버렷다. ㅋㅋ

 

그리고 간만에 얼굴을 보인 장희진, 홈수현의 연기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강지환의 연기가 괜찮은 편이다 라고 느끼게 해주었다.

그동안은 강지환의 연기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번 역할 속에 그의 연기가 잘 녹아들어 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조연중에 촬영감독 역할을 맡은 그분...

이름은 모르지만 '액션~' 을 외칠 때의 특유의 목소리는

관중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어쨋든, 최근에 나온 영화중에 제일 괜찮았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트럭을 보고 싶긴 했지만 이 영화를 선택한 것은 괜찮았다.

 

2주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2시간만에 시원하게 날려준

영화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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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준피
즐길거리/책2008. 9. 15. 19:13

 

케빈미트닉의 첫번째 저서이다.

두번째 저서인 해킹, 침입의 드라마를 먼저 보고 너무 느낀바가 많아서

이 책을 읽기로 결심했었다.

 

케빈 미트닉은 주로 사회공학적 기술로 해킹을 한다.

이 책에서도 사회공학적인 방법이 많이 소개되었다.

정말 사소한  것이지만 회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위험한 행동들이 많다.

아무리 기술적으로 뛰어나게 방화벽을 설치했어도

사람은 기계와 달라서 완벽하지가 않다.

그런 점을 해커들이 이용하는 것 같다.

마침 학교에서 정보보호개론 수업을 듣고 있는데

수업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혹시 세번째 저서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보면서

내일부터 다시 고된 수업을 들을 생각에 걱정이 된다 ㅋㅋ


Posted by 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