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거리/책'에 해당되는 글 53건

  1. 2011.03.14 리팩토링
  2. 2011.03.08 프로그래머가 몰랐던 멀티코어 CPU 이야기
  3. 2011.01.28 빨간클립한개
  4. 2011.01.24 거의 모든 IT의 역사
  5. 2011.01.16 야나이다다시 유니클로 이야기
즐길거리/책2011. 3. 14. 19:26

디자인 패턴과 함께 현대 프로그래머에게 필독서로 널리 알려진 마틴 파울러의 리팩토링이다. 이 책은 앞으로 적어도 3번은 봐야 완전히 흡수할 수 있겠다. 아직은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에 능숙하지 않은 터라 중간에 데이터이동에 관한 리팩토링은 따라가기에 급급했다. 물론 책 자체도 완전 초보자용이 아니다. 조건문을 없애는 부분, 다형성에 관한 부분은 매우 흥미있었고 당장 적용할 수 있는 기법들이다. 또 한가지 얻은 점은 코드의 나쁜 냄새를 맡는 감이 더 좋아졌다는 사실이다. 몰랐을 때는 무심코 지나쳤던 코드도 앞으로 보게되면 리팩토링을 하려고 할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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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준피
즐길거리/책2011. 3. 8. 22:13

멀티코어시대에 병렬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해 알아야 할 매우 기본적인 지식들을 소개한다. 학부시간에 배운 컴퓨터 기본구조와 컴퓨터 고급구조에서 다뤘던 내용들이 주를 이뤘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읽었다. CPU나 캐시에서 사용하는 알고리즘에 대한 부분을 읽었을 때, '이런 기법도 쓸 수 있구나'란 생각도 들고 발상의 전환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평소에 프로그래밍하는 코드는 컴파일러를 이해시키기 위함인데 이런 코드들이 어떻게 하드웨어에 전달하기 위해 변하는지, 컴파일러 최적화가 되는지를 상세히 알 수 있다. 실제로 병렬프로그래밍을 필요로 하지 않는 분야에서도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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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준피
즐길거리/책2011. 1. 28. 10:25
  

  빨간클립 1개로 집을 얻기까지 수많은 거래를 한 캐나다 청년의 이야기다. 어릴적 Bigger and better 게임의 실패를 생각하면서 다시 즐기기 위해 시작한 거래가 전세계를 놀라게 한다.
  그는 자신과 상대방이 함께 절실하고 만족하지 않으면 거래를 하지 않는다. 철저히 물물교환의 기본 원칙을 지켰다고 생각한다. 방송을 타면서 유명세를 떨쳤을 때, 수많은 곳에서 그를 홍보용으로 이용하기 위해 많은 제안을 했지만 거부를 했다. 어떤 카지노에서는 자기네 티를 입어주면 집을 주겟다고 제안을 했는데 거절했다. 그가 가진 물물교환의 신념이 성공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항상 상향거래만 하진 않았다. 하향거래를 하고 다음번 거래로 반전을 보여주는 쇼맨십은 이야기를 매우 즐겁게 만든다.
  우리 사회 어디에선가 이와 같은 기적 아닌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면서, 조용히 눈을 감고 내가 갖고 싶은 물건을 떠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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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준피
즐길거리/책2011. 1. 24. 10:36
거의 모든 IT의 역사


  IT 삼국지의 주인공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소개한다. 이들이 탄생하게 된 배경뿐 아니라 그들과 경쟁했던 크고 작은 기업들까지 언급한다. 그러면서 오늘날의 IT가 있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들려준다. IT인 뿐만 아니라 IT에 관심있는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가장 흥미있는 구글의 경우 수익모델 없이 오랜기간을 거쳤고, 수익보다는 세상을 놀라게할 기술들에 집중한 과거사는 매우 인상깊었다. 구글의 기본방침인 사악해지지 말자에 녹여낼 수 있는 수익모델을 제시한 인물은 외부에서 스카웃한 인재였다. 확실히 인재를 알아보는 눈은 기업의 앞날을 바꿀 수 있다. 그리고 새로운 기술을 자체 개발하기보다 이미 개발한 회사를 인수하는 경우는 시간과 인재를 한번에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개발자 위주의 생태계인 점은 구글에겐 여러가지 장단으로 작용한다. 한 회사의 특징적인 면이 반대로 회사를 힘들게 하기도 한다.

  여러 회사들의 애증관계가 이 책의 흥미요소이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설립초기부터 아웅다웅했고, 이로인해 많은 회사들이 영향을 받았다. IBM은 이 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회사라고 생각한다. 초기 MS-DOS를 널리 알려준건 IBM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애플과 어도비의 관계가 왜 좋지 않은지, 오늘날 스티브잡스가 어도비를 향해 날이 선 발언을 한 궁금증이 해소됐다. 

  마지막으로 애플이 스티브잡스를 내쫓은 과정과 애플을 떠난 스티브잡스가 넥스트를 설립하면서 내공을 쌓은 이야기, 돌아온 스티브잡스가 애플을 다시 살린 스토리는 새옹지마라는 단어를 생각나게 해준다.

  현재 모든 IT 이야기들의 인과관계가 소개된 이 책은 정말 보는 내내 미소를 숨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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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준피
즐길거리/책2011. 1. 16. 10:57


야나이다다시가 유니클로를 세계에 알린 이야기를 소개한다.
그가 가진 벤처정신과 업계에 대한 풍부한 이해를 보면 그의 성공을 부러워할 수 없다. 어떻게 보면 기존의 틀을 바꿈으로써 새로운 길을 보여준 면에서는 애플의 스티브잡스와 똑같다. 기존의 소매업에서는 물건 생산자와 유통자, 판매자가 달랐는데 이를 일원화함으로써 저가에 물건을 공급한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나는 유니클로의 옷을 자주 샀기때문에 저가에 좋은품질로 옷을 제공함을 신기해 했다. 특히, 품질이 어느정도 좋은지 감을 잡을 수 없었던건 가격이 워낙 저렴한 탓이다. 이 책을 읽는 중간에 그 의문점이 풀렸고 앞으로도 상당히 신뢰할 수 있는 의류브랜드로 기억할 수있다.
앞으로 야나이다다시가 목표로한 매출액 1조원을 언제 달성할 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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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준피